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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넷플릭스 코미디 드라마 '모던패밀리' 추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년 가까이 방영중이었던 드라마 '모던 패밀리'가

 시즌 11 18부작을 마지막으로 2020년 4월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한 에피소드 마다 20분 정도의 길이로 아주 가볍게 볼 수있는 드라마인데요. 

 

 

미국 중산층 가족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시트콤 형태로 만든 코미디 드라마 이죠.

모던 패밀리모큐멘터리 형식의 드라마입니다.

에피소드 중간중간에  드라마 등장인물들과 인터뷰를 하는데요

카메라도 직접 현장에서 가족들을 관찰하는 것처럼 카메라무빙을 하면서 마치 리얼 다큐를 보는 듯합니다.

리얼다큐 형식으로 드라마가 진행되다 보니  다른 드라마들과 다르게 카메라 줌인을 갑자기 쓸 경우도 있는데

이런 연출이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배우들이 민망한 상황이 생기면 카메라맨 눈치도 보는데 그게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대사들이 많아서 모던 패밀리로 영어공부를 하기 아주 좋은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모던패밀리에 나오는 세 가족은 모두 한가족인데요.

 

 

필&클레어 부부와 3남매 헤일리, 알렉스, 루크입니다.

완벽주의자 클레어와 자상하지만 어딘가 어리숙한 부부의 세 자녀들은 각자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요.

 

왼쪽 알렉스 오른쪽 헤일리

 

헤일리는 보다시피 이쁘고 학교에서 인싸이지만 알렉스는 공부만 아는 엄청난 모범생이죠.

성격이 완전 다른 둘은 엄청나게 티격태격합니다.

(저는 항상 언니나 여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둘이 싸우는 거 보고 그 말이 쏙 들어갔어요 🙄)

 

 

루크는 나사가 하나 빠진듯한 엉뚱한데 

엉뚱하면 빠지지 않는 아빠 과 함께 티키타카가 엄청 잘 맞죠.

 

 

 

 

 

클레어의 아빠 제이이혼 후 아주 젊고 이쁜 콜롬비아 미녀 글로리아와 재혼을 했죠.

글로리아에게는 아들 매니가 있었는데요(제이가 친아빠 아니에요)

이 셋이 한 가족이죠.

 

막둥이를 얻게 된 제이와 콜롬비아에서 온 드센 글로리아

사랑을 찾아 항상 헤매는 애늙은이 매니가 있는 이 가족도  화목하게 재밌게 살죠.

 

 

 

 

 

 

제이의 아들이자 클레어의 남동생인 미첼커밍아웃한 후 캠과 사는데요

그들은 베트남에서 릴리를 입양해서 키우고 있죠.

 

 

저는 릴리 보는 맛에 드라마 보기도 해요 헤헤

매 화마다 훌쩍훌쩍 크는데 어쩜 그리 귀여운지!

 

 

캠과 미첼은 완전 다른 성향을 가진 둘인데 

어떻게 이렇게 사랑하고 살아갈 수 있는지 의문이에요 ㅋㅋㅋㅋ

둘이 엄청 싸우고 인터뷰하면 서로 흉보느라 바쁘죠 ㅋㅋㅋㅋㅋㅋㅋ

 

 

 

 

 

모던 패밀리를 보면서 느낀 게 어딜 가나 가족문제는 문화가 달라도 다 비슷하구나입니다.

이 갈등을 코미디로 풀어내어서 너무 재밌죠.

 

드라마의 마무리는 항상 감동적이게 끝나는데 

몇 화는 눈물이 맺힐 정도로 감동적인 에피소드도 있었어요.

스토리 진행하는 내내 우당탕탕 엉망이지만 항상 끝 결말은 '가족은 소중하고 하나이다입니다.